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제도권 편입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미국 상원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일명 클래리티 법안)’**의 전개 상황과 이에 따른 비트코인(BTC)의 현재 시세를 짚어봅니다.
1.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상원 논의 현황은?
당초 2026년 초 통과를 목표로 했던 클래리티 법안이 현재 상원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 회의 연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당초 2026년 1월 15일로 예정되었던 법안 심사(Markup)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공화당 팀 스콧 의원을 중심으로 초당적 합의를 시도하고 있으나 내부 이견이 큰 상태입니다.
• 핵심 쟁점: 가장 큰 걸림돌은 스테이블코인 이자(Yield) 지급 금지 조항입니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들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보상을 주는 행위를 막는 것은 산업을 고사시키는 악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면, 은행권은 자금이 예금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우려해 해당 규제를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 향후 전망: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지지를 철회하며 “나쁜 법보다 법이 없는 게 낫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법안이 대폭 수정되거나 표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비트코인(BTC) 현재 시세 및 기술적 분석
법안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현재 시세 (2026년 1월 18일 기준): 비트코인은 현재 약 $95,000 ~ $95,300 사이에서 횡보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 시장 심리: 지정학적 불안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교차하며 안전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EMA)인 $95,000 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100,000 돌파를 위한 에너지를 응집하는 모양새입니다.
• 단기 관전 포인트: 상방으로는 $98,000 돌파 여부가 중요하며, 하방으로는 $93,700 라인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클래리티 법안은 가상자산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려는 시도지만, 스테이블코인 수익 구조를 둘러싼 ‘은행 vs 거래소’의 싸움으로 번지며 상원 통과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법안의 수정 방향이 시장 유동성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비트코인의 $100k 돌파 시점을 가늠해야 할 시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