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로 고전하던 모더나가 최근 다시 한번 시장의 주인공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번 주가 급등의 핵심 원인을 짚어보죠.
1. 2025년 실적 전망 상회 및 재무 건전성 강화
모더나는 최근 발표에서 2025년 매출 전망치를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상정했습니다.
• 비용 절감 성공: 2025년 공격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운영비를 대폭 줄였으며, 2026년에도 추가적인 비용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 현금 보유력: 약 81억 달러에 달하는 탄탄한 현금 보유고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수 있는 체력을 증명하며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2. 항암 백신 및 희귀질환 치료제의 가시화
이번 급등의 가장 큰 심리적 요인은 **’파이프라인의 확장’**입니다.
• 개인 맞춤형 암 백신: 머크(Merck)와 공동 개발 중인 흑색종 치료제 등 항암 백신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며, 2026년 초 주요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희귀질환 파일럿 프로그램: FDA가 모더나의 희귀질환 치료제를 특정 파일럿 프로그램에 선정하면서, mRNA 기술이 감염병을 넘어 다양한 난치병에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3. 차세대 백신(독감+코로나 콤보) 승인 임박
단일 코로나 백신에서 벗어나 ‘독감(Flu) + 코로나19’ 복합 백신 및 차세대 독감 백신(mRNA-1010)의 규제 승인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매년 발생하는 계절성 백신 시장에서 모더나의 점유율을 고착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15~17% 이상 급등하면서 **기술적 과열 구간(Overbought)**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임상 결과나 규제 당국의 결정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파이프라인의 성과를 지켜보며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